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I ♡ KORAIL'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철도 직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미래의 철도인을 꿈꾸는 중고생을 초청해 제1회 'I ♡ KORAIL' 캠프를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프는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코레일이 마련한 직무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1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경남과 대전, 경기 지역에서 선정된 학생 79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조를 나눠 기관사와 차량 정비, 시설물 유지보수 등 코레일의 업무를 직접 체험한 뒤 '철도인의 삶'을 주제로 멘토와의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코레일은 생생한 직무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철도체험학습장' 등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에 이어 지난해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재획득한 코레일은 올해 '코레일 교육기부단'을 꾸려 더욱 내실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제공할 계획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진로교육법 제정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공기업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코레일은 앞으로도 꿈을 찾아 나가는 청소년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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