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무려 인도 국민 1600만명이 자국을 떠났다.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인도 출신 이민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UN) 지속개발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인도 출신 이민자수는 1600만명에 달하고 이는 쿠웨이트와 짐바브웨 전체 인구를 더한 것보다 많다.
이들은 주로 미국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2015년에 인도 출신자는 미국 전체 인구의 1%를 차지하며 민족집단 중 3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전체 이민자수는 2억2400만명으로 조사됐고 이 중 3분의 2가 단 20개 나라에 몰렸다. 이민자가 많이 몰린 상위 10개 나라는 미국, 독일.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아랍에미리트, 캐나다, 프랑스, 호주, 스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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