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초등 성장평가제도에 대해 ‘줄 세우기 평가가 아닌 학생의 성장을 돕는 평가를 통해 참학력을 신장시키고 평가 결과에 대한 적절한 정보 제공과 추수 지도를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평가제도’라고 개념을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사 전경
이와 함께 현행 일제식 중간·기말고사 중심의 평가방법은 서열과 결과 중심 평가로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데 한계가 있고, 선택형과 단답형 위주의 단순 암기 중심평가로 참학력 신장에 어려움이 있다.
교사별 교육과정 운영이 다르고 배움과 성장의 속도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평가 도구를 활용함으로써 강의 중심의 수업 형태를 벗어나지 못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한, 단위학교의 합의에 의해 평가에 따른 결과를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학부모에게 알리고, 학부모 상담 및 공개수업 주간 등을 통해 교과별 교사의 첨삭이 들어간 다양한 활동 결과물 등 평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안내와 소통을 충실히 하도록 했다.
초등 성장평가제 시행에 따라 단위 학교에서는 초등 성장평가제를 위한 학교 공동체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각 교과별 교육과정 및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학교의 평가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 시기 및 방법, 평가 결과 알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하도록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평가 개선을 담은 초등 성장평가제가 단위학교에 안정적으로 정착 될 수 있도록 홍보자료 제공 및 교원 연수,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 교원 50여명이 참여하는 초등 성장평가제 평가지원단을 구성해 홍보 자료 제작과 함께 컨설턴트 역량 강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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