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사유곶자왈 매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올해에도 사유곶자왈 매수사업비로 국비60억을 확보, 곶자왈매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곶자왈 매입은 생태계가 양호한 지역인 선흘곶자왈과 한경곶자왈 950㏊이다. 이중 지난 2009~2013년까지 260억원을 투입, 235㏊를 매입키 위해 착수하였으며 2013년까지 353㏊를 매입하면서 매입목표를 초과달성했다.
또 1단계 매입목표 초과 달성으로 산림청과 협의해 2단계(2014~2018년, 290억원·290㏊) 및 3단계(2019~2023년, 631억원·308억원)로 추가 매수 계획을 수립, 모두 1187억원·950㏊를 매입 추진 중에 있다.
여기에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0억원·60㏊을 매입,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43억원·414㏊를 사들였으며, 2016년에는 60억원·60㏊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매수절차는 토지소유자와 사전협의를 하고 2개 감정평가사로 하여금 감정 후 보상액을 산정, 매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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