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풍부한 인문자산을 기반으로 2016년 병신년 한해를 힘차게 출발하는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올 한해 동안 함께 추진해 나갈 전주인문학 365 계획공유 및 인문강좌 통합홍보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전주인문학365네트워크합동회의 현장[사진제공=전주시]
전주인문학 365는 ‘책 읽고 학습하는 인문도시’ 테마에 맞춰 ‘일상의 인문학’, ‘나눔인문학’, ‘책 읽는 인문학’, ‘온다라 인문학’ 등 총 4개 분야로 분류하고 28개 세부사업이 펼쳐진다.
각 분야별로 독서하는 시민양성, 인문학 재능기부, 작가와의 만남이 있는 인문강좌, 전주의 역사와 문화의식 함양 등의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주시 자체 인문주간을 5월 중에 추진해 인문학네트워크 기관 단체가 합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홍보 해왔다. 올해 들어 전체기관 단체가 인문관련 행사를 막 시작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민이 더 쉽게 인문강좌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테마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내적 인문자산인 책을 좋아했던 전주사람들의 인문학적 감성을 기반으로 삼았다. 조선시대 완판본, 출판의 도시로서 전라감영이 있었던 호남의 중심지에서 발전한 판소리가 24종의 한글고전소설로 발간됐던 역사적 배경은 전주가 생활 속 독서문화도시, 독서의 일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특히 3월부터 시작되는 전주시 열린시민강좌에서도 저명한 작가 등을 초청, 시민들에게 책 한권의 감동을 심어줄 예정이며 도서관과 박물관 등 네트워크 기관별로 특색 있는 강좌와 행사 등을 알차게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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