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과거에 연골 인대 손상 등의 수술 경험이 있는 분이나 좌식 생활, 양반 다리를 자주 하는 분 그리고 과체중으로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는 분과 오래 서서 일을 하는 분 무릎을 혹사하는 운동을 하는 분은 퇴행성 관절염 진행이 빨리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 습관 및 스포츠 활동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퇴행성관절염 환자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문제는 연골이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관절과 관절 사이에는 물렁뼈인 '연골'이 존재하는데 이는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한다. 연골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닳게 되는데 연골 손상이 가속화될 경우 관절과 관절이 서로 맞닿아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 증상이 바로 '퇴행성관절염'이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 손상 정도, 통증 정도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뉜다.
퇴행성관절염 연령대를 낮추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비만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3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 무릎 관절의 경우 신체 하중을 모두 견뎌내야 하는 고된 신체 부위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1kg 증가할 경우 무릎이 감내해야 하는 무게는 4kg로 뛰게 된다.
등산, 축구, 농구 등 스포츠 활동 인구 증가 또한 하나의 원인으로 꼽힌다. 운동 중 무릎 관절 내 연골 손상이 가속화되면서 퇴행성관절염을 초래하는 것이다. 평소 무릎 건강이 좋지 않다면 등산, 축구, 농구 등의 격렬한 운동에 의해 연골 손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고도일 병원장은 "젊은층, 중년층의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 관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라며 "또한 격렬한 운동을 할 때 연골이 받는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근력 강화 운동 등을 동반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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