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지원대상을 초·중·고교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시가 지난해 실시한 화상영어교육은 초등학교 3 ∼ 6학년을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글로벌시대를 맞아 국제적 감각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 중학·고교생으로까지 범위를 넓혔다.
화상영어교육은 컴퓨터용 웹카메라 마이크가 부착된 헤드셋을 이용해 시가 위탁한 업체의 원어민 화상영어 홈페이지(http://www.anyangenglish.co.kr)에 접속, 화상으로 원어민과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습과 복습은 물론, 1천여 종의 원서를 활용할 수 있는 (맥그로힐)전자도서관도 이용이 가능해, 영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있어 학습을 보다 능률적으로 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강료는 원어민 1인이 상대하는 학생 수(1:2, 1:3, 1:4)에 따라 월을 기준으로 5만3천원, 3만6천원, 2만9천원 등 3종으로 나뉘며, 시가 2만원을 보조해준다. 따라서 수강생은 나머지 9천원∼3만3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초중등교육법 상 교육비 지원대상인 학생에 대해서는 전액 지원(1:4 수업)이 이뤄진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원어민 강사를 통해 수준 있는 영어회화를 익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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