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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잃은 아버지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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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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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립도서관 추천도서 이어령의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시립도서관이 이달 명사추천도서로 익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 노승호 센터장이 추천한 이어령 저자의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를 선정했다.

이 책은 딸을 먼저 떠나보낸 아버지의 고백록이다. 1부 살아서 못다 한 말, 2부 오늘만 울게 하소서, 3부 빨간 우편함의 기적으로 이뤄져 있다.
 

▲익산시립도서관 명사추천도서 이어령 저자의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사진제공=익산시립도서관]


1부는 딸이 태어나 양육하며 아버지가 되어가는 과정, 2부는 이어령 저자의 시편, 3부는 딸과 아내의 편지모음과 딸의 인터뷰 등 딸의 삶과 행복, 상처들을 보듬는 내용이 담겨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사랑하는 딸을 떠올리며 딸과의 추억을 그린 책으로, 특히 자식을 키우는 부모에게 공감과 잔잔한 감동을 준다.

노승호 센터장은 “이 책은 세상을 떠난 딸을 추억하며 딸을 잃은 슬픔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일상에서 언어로는 잘 표현되지 않는 아버지의 자녀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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