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닭은 외관의 손상(상처)이 없고 가슴과 다리에 고기가 잘 부착돼 있다. 또 피부색이 좋고 광택이 있으며 육질에 탄력성이 있어야 하는 등 총 14개 항목의 등급 기준을 만족하는 까다로운 선별과정을 거쳐야 받을 수 있다.
모든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아야 하는 엄격한 기준으로 인해 1+등급의 닭을 생산하고 유통하기가 어려워 그동안 유통업체에서는 주로 1등급 닭을 판매해 왔다.
GS수퍼마켓은 1+등급의 닭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와 지난해 협의를 진행했으며, 올해 GS수퍼마켓 전국 점포에서 1+등급 닭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GS수퍼마켓은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최고 등급의 친환경 닭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함에 따라 닭고기를 즐기는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만 GS리테일 수퍼마켓 축산팀 MD는 “기존에 없었던 최고 등급의 친환경 닭고기 판매를 기획하고 실제로 판매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물 등급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주관해 소비자, 유통업자, 생산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실시하는 제도다. 닭고기의 경우 통닭은 1+, 1, 2등급으로, 부분육은 1, 2등급으로 나누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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