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19일 개최…핵심 의제 '노동개혁 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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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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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지난 7월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확대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노동개혁 법안 등 쟁점법안을 주요 의제로 한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가 오는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개최된다. 새해 첫 당·정·청 회의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협의회는 원유철 원내대표 주재로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에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이 참석을 검토중이다. 

정부에선 유일호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다. 노동개혁 입법이 핵심 의제인만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원 원내대표는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노동개혁 5개 법안 중 일명 '기간제법(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보호법)'을 제외한 4개 법안은 우선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파견근로자보호법으로, 야당에서는 기간제법 외에 파견제법도 반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도 신년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통해 야당 측에 '노동 4법'을 통과시켜주길 촉구하면서 이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박 대통령이 밝힌 집권 4년차 국정 운영방향에 대한 후속 조치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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