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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컵 첫날 통차이 자이디(태국)와 짝을 이뤄 아시아팀에 유일한 승리를 안긴 안병훈.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안병훈(CJ)이 유라시아컵(유럽-아시아 남자프로골프대항전) 첫날 통차이 자이디(태국)와 짝을 이뤄 팀에 유일한 승리를 안겼다.
안병훈-자이디는 15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글렌마리GC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 매치에서 유럽의 대니 윌렛-매추 피츠패트릭을 3&1(한 홀 남기고 세 홀차 승)로 제쳤다.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왕정훈은 유럽의 베른트 비스베르거-이안 폴터에게 4&3으로, 김경태(신한금융그룹)-프라야드 막셍(태국)은 유럽
의 크리스토퍼 브로베르그-로스 피셔에게 6&4로 크게 졌다.
그밖에도 아시아팀은 우아쉰(중국)-가타야마 신고(일본)가 유럽팀의 앤디 설리번-셰인 로리에게, 키라데크 아피반랏(태국)-S S P차와라시아(태국)가 크리스 우드-리 웨스트우드에게 2&1로 졌다.
첫날 6매치에서 아시아팀은 1승1무4패로 열세를 기록, 둘째날과 최종일 부담을 안게 됐다.
16일에는 6개의 포섬 매치, 최종일인 17일에는 12개의 싱글 매치를 벌인다.
이 대회에는 총 480만달러의 상금이 걸렸고, 우승팀에는 선수 한 명당 30만달러가 돌아간다. 2014년 원년 대회에서는 양팀이 10대 1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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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짝을 이뤄 아시아팀에 유일한 승리를 안긴 안병훈(가운데)-통차이 자이디(왼쪽). [사진=아시안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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