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한국남자' 팽지인 "전라 노출 부담 없었다면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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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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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영화 '파리의 한국남자' 스틸 이미지]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신예 배우 팽지인이 첫 장편 영화인 '파리의 한국남자'에서 전라 노출을 감행했다.

'파리의 한국남자’는 전수일 감독의 열 번째 영화다. 과거 파리 유학 시절 지인에게 들은 실화를 토대로 한다. 파리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다 갑자기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한 남자의 고군분투를 담았다. 어린 아내를 찾기 위해 파리의 뒷골목을 헤매는 남자, 상호는 조재현이 "살아있는 파리가 보고 싶다"며 돌연 행방불명 된 아내, 연화는 팽지인이 연기했다.

팽지인은 15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파리의 한국남자' 언론시사회에서 "내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배우 조재현과 감독 전수일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어린 신부 역할이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사라지는 여자다. 호기심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특별한 아이다. 처음 연화를 봤을 때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호기심이 많고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그렇다. 나에 대입해 접근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팽지인은 이번 영화에서 전라 노출도 불사했다. "노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촬영에 임하면서 팽지인이 아닌 배우로서, 연화로서 임하려고 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아니었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영화 속에 담긴 파리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그 어디쯤이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몽환적인 OST가 압권이다.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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