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다시 한번 청렴 의지를 다짐했다.
시는 15일 이필운 시장과 이진호 부시장, 양 구청장과 국·과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에 대한 청렴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서약식에서 시 간부공무원들은 법과 원칙을 준수해 직무를 수행하고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며 깨끗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늘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와 같은 다짐은 시가 마련한‘반부패·청렴실천 서약서’에 근거했다.
이 실천서약서는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앞장 ▴음주운전과 성희롱 등 5대 비위 금지 노력 ▴직무관련 금품과 향응을 받지 않을 것 ▴학연·지연·혈연의 조직문화 배척 ▴부당한 간섭과 지시 배척 및 투명한 예산집행 ▴직무수행에 경·조사 알리지 말 것 등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간부공무원을 필두로 이달 안에 시 산하 전부서 직원들로까지 청렴서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특히 카툰을 통해 쉽게 공감할 수 있는‘청렴웹툰 게시’, 보직이 없는 6급 직원을 활용한 부서별‘청렴지기’와 신규직원들로 구성된‘청백안양 동아리’운영, 5급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평가 등을 청렴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추진한다.
이필운 시장은 “청렴이 결여된 제2의 부흥은 있을 수 없다”며, “한 점의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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