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강추위 주춤, 전국 맑고 포근...다음주 다시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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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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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기상청]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모처럼 한파가 누그러지면서 이번 주말 큰 추위에 대한 걱정은 없겠다. 

토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1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 남부, 영동,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짙어지면서, 외출시 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좋겠다. 

일요일인 17일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하지만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져 아침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경상북도 남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서울, 경기도, 강원도 영서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 기온은 3도에서 8도가 되겠다.

모레(18일)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다시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일요일 밤에는 남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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