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중국판 ‘나는 가수다’ 첫 무대서 2위 등극…중국 청중들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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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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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난위성 TV]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가수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 첫 무대에서 중국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월 15일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 첫 경연에서 황치열은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황치열은 무대에 올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OST 이승철의 '그 사람'을 열창,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지은 목소리로 청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황치열은 유일무이한 한국가수로서 코코리, 리커친, 쑤젠신, 자오좐, 하야밴드, 쉬자잉, 관저 등 중화권 톱가수들과 경연을 펼친 가운데 당당히 2위를 차지하며 단번에 '대륙의 남자'로 떠올랐다.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 홍타오 총감독은 "황치열의 허스키하고 진정성 느껴지는 보이스가 아주 매력적"이라며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성공적으로 첫 경연을 마친 황치열은 "기분 좋은 설렘 속에 첫 무대에 임했다. 중국 가수들과 관객들 앞에서 유일한 한국가수로 노래를 하니깐 마치 국위선양하는 것처럼 너무 뜻깊고 영광스럽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앞으로도 국가대표의 마음가짐으로 매 무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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