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대희 내일 출마 지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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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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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이 오는 17일 출마 지역구를 확정해 직접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오 전 시장 측 관계자는 "내일 오후 2시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며 "당사 사용을 위한 실무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정치 1번지인 종로 출마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에서는 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인왕산 기슭에서'라는 글에서도 종로에서 완주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종로구 무악동에서 열린 신년음악회에 참석한 것을 언급하며 "이분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적었다.

안 전 대법관 측 관계자도 "당사에서 내일 오전 10시 30분께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법관은 서울 마포갑과 동작갑을 두고 최종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포갑은 안 전 대법관이 중학생(숭문중)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해 유력 출마 지역으로 꼽힌다.

안 전 대법관은 직접 출마선언문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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