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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 “구제역 청정도시 사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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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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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군, 22일까지 가축 일제 예방접종 마무리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김제시 양돈농가에 이어 고창군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이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1일 김제에서 구제역이 최초 발생하고, 13일 고창에서 구제역 양성축이 확인되자 곧바로 이날부터 왕궁농장 사거리와 축림 도축장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15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고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한 권한대행은 “익산시 인근 지역인 전북 김제와 고창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관내 축산농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구제역 청정도시를 사수하기 위해 축산 농가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백신 접종과 축산차량의 이동 통제, 축사시설 소독 강화에 힘써 달라.”고 했다.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이 축산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익산시]


시는 구제역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경계지역에 해당하는 춘포 지역 우제류 농가에 대해 방역 및 예찰을 실시하고, 지난 12일 돼지 5,550두에 긴급 추가 예방접종을 지시했다.

시는 또 13일 오전 0시부터 14일 오전 0시까지 24시간동안 우제류인 소, 돼지와 사료, 분뇨 등 축산관련 차량에 이동을 차단하고, 차량 내·외부 소독은 물론 축사 시설도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부안군도 김제와 고창 등 인접 시군까지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관내 동물병원 수의사 6명을 동원해 소·돼지에 대한 일제 예방접종을 오는 22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구제역 유입 차단방역은 축산농가의 자율소독 등에 따라 실효성이 크다고 보고 SMS 문자발송 등을 통해 축산농가 방역 강화 및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 자제, 축사내외 소독 철저 등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축산차량 이동 시 운영 중인 거점소독장소를 경유해 철저히 소독하고 구제역 의심증상 발견 시 숨기지 말고 즉시 군과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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