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서민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서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지난 2009년 이후 올해로 8년째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하게 됐다. 지난 2012년에는 5.6%를 인하한 바 있다.
대학 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이 가속과 이에 따른 재정 악화에 따른 예산 부족분에 대해서는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나 대형 연구비 수주 등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2016학년도 등록금 책정을 놓고 지난 15일 등록금심의위를 개최한 전북 익산 원광대도 학부모들의 등록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반값등록금 정책 부응 및 어려운 경제여건과 국내의 사회적 분위기에 따른 고통 분담을 통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원광대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등록금을 동결하고, 2012년 6.3%, 2013년 0.6%, 2014년 0.53% 인하에 이어 2015년과 2016년 연속 동결했다. 또 2004학년도부터 4년 동안 시행한 등록금 예고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등록금 인하와 동결을 통해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한편, 원광대는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적인 어려움은 재정건전화사업본부를 중심으로 자구노력을 통해 극복하고, 나아가 대학의 고유기능인 연구, 교육, 사회봉사 등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은 중단 없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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