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평택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3분께 경기도 평택시 평택당진항 서부두 방파제 인근에서 안모(65)씨가 숨져있는 것을 관광객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안씨는 앞서 15일 오전 6시께 자신의 1t급 어선으로 충남 당진시 신평면 운정포구를 출항했지만, 7시간 뒤 빈 배만 남기고 실종됐다.
당시 선박의 스크루는 어망에 감겨 있었고, 엔진도 꺼져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안씨가 조업 중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헬기 1대, 경비함정 2척, 구조정 2척, 122구조대 5명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해경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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