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주말에도 수출확대 현장행보 가속…인천화물터미널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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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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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이후 수출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 장관은 지난 13일 취임식 참석 전에 수출 중소기업인 흥아기연 방문을 시작으로, 14일 유아용품 전문 생산업체인 보령메디앙스, 17일에는 인천 지역 수출 현장을 찾았다.

주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 수출화물 터미널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인천공항은 우리나라 수출의 26.2%(2015년 기준)인 1381억달러 규모를 처리하고 있다. 전체 수출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은 전년보다 1.8% 늘었다.

아울러 인천공항 배후에 조성된 자유무역지대는 항공물류와 연계된 유망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 장관은 "인천공항이 대중국 수출에서 핵심 물류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중 수출기업이 한중 FTA를 더욱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관, 선적, 원산지증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수출화물 터미널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또 주 장관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 근로자를 격려하고 회사 관계자로부터 경영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주 장관은 "입지, 세제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스태츠칩팩의 증설 투자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 장관은 "자유무역지역의 반출신고 간소화, 외국인투자기업의 토지취득신고 폐지 등 규제완화를 통해 인천공항이 우리나라 수출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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