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 지난해 메르스 피해 관련 상담으로 급증···신규대출 상담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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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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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가 지난해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메르스 피해 관련 상담으로 전년에 비해 상담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해 상담센터에서 총 8337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이중 신규대출과 만기연장 등 자금지원 관련 사항이 전체의 약 97%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는 금감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17개 국내은행 등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지난해는 메르스 피해 상담이 급증해 월평균 상담건수가 694건을 기록하며 전년도(57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금융애로 상담 총 건수는 △2010년 417건 △2011년 265건 △2012년 306건 △2013년 535건 △2014년 683건 △2015년 8337건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건수인 8337건 중에서는 신규대출이 5659건, 만기연장이 2275건을 기록, 전체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가 지난 2008년 9월 출범 이후 상담을 통해 은행 및 보증기관이 지원한 실적은 약 3조30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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