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코믹가족극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가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에게 속시원한 결말과 아쉬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선 가수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며 드라막 시작됐다. 선우(고경표)와 보라(류혜영)는 비가 내리는 어느 날 가게 앞 벤츠에 앉아 결혼을 약속하는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선우는 "우리 결혼하면 나 집 나와야 하잖아"라며 "내 여자친구 나이 더 들기 전에 결혼해야지 인터되면 정신없어서 너만 괜찮으면 내년에 결혼하고 싶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편 응팔 후속작으로 22일부터 시그널이 방송된다. 김혜수가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로 하여금 기대감을 높이는 이 드라마는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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