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산둥성 칭다오(青岛)시에서 16일 ‘제6회 한중친선협회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디너음악회’가 열려 한중 양국 국민들이 함께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중친선협회가 주최하고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와 칭다오 조선족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 이수존 칭다오 한국 총영사관 총영사, 박상제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장, 하덕만 칭다오 한인회장, 이수향 산동성 한인연합회장, 리쉐하이(李学海) 칭다오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이봉산 칭다오 조선족기업협회 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가수 조항조, 김용임, 이혜리, 김혜연, 진성, 구미코김, 쥬세페김, 김명화, 김경화 등이 재능기부로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한중친선협회는 중국의 가난한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하는 것이 한중친선을 실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 매년 자선음악회를 열고 성금을 모금해 전액 칭다오 적십자의료단에 전달하며 심장병 어린이 구조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첫번째 개최됐던 2010년에는 7명, 2011년에는 19명, 2012년 25명, 2013년 28명, 2014년 17명, 2015년 14명 총 110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이세기 회장은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음악회는 한중친선협회의 가장 의미 있는 행사 중 하나”라며 “매년 많은 분들의 정성이 담긴 봉사와 헌신으로 이런 큰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박상제 지회장은 “올해에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구조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며 자선문화를 중국사회에 전파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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