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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뤼도부터 자비에 돌란까지…문화계에서 높아지는 캐나다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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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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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에 돌란 [사진=루이뷔통]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국제 무대에서 캐나다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패션, 영화, 대중음악 등 문화계에서 돌풍이 거세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부터 영화 감독 자비에 돌란까지 캐나다인들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 캐나다하면 달콤한 메이플 시럽, 전통음식 푸틴, 숲이 광활한 자연의 나라 등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기존에 캐나다가 세련된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으나 최근 들어 캐나다의 이미지가 변화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자비에 돌란이 한 예다. 그는 촉망 받는 배우이자 감독으로 지난 2014년에 다섯번째 연출작 '마미'를 통해서 26살의 나이에 칸 영화제 최연소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칸 영화제의 경제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될 만큼 전세계 영화계에 그가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최근에는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광고 모델을 할 정도로 대중 인기도 높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사진= 저스틴 트뤼도 트위터 ]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뤼도도 정치인을 넘어서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 정치인의 이미지와 다른 큰 키와 근육질 몸매 그리고 푸른 눈을 지닌 그의 외모는 전세계 SNS상에서 큰 인기다. 아울러 텔레비전 연기자부터 스노우보드 강사까지 조금은 특별한 그의 이력도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패션 잡지 보그는 트뤼도를 “캐나다 정치의 새로운 얼굴”이라며 “파란색 양복과 갈색 신발을 근사하게 입었다"는 등 그의 패션 감각을 극찬했다. 

캐나다 출신 래퍼 드레이크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싱글 앨범으로 데뷔한 뒤 2013년 제55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랩 앨법상을 수상했다. 힙합계의 거물인 제이지는 드레이크를 "힙합계의 코비 브라이언트"라고 일컬었다.

코비 크라이언트는 전설적인 농구 선수로 그에 비유한 것은 드레이크가 힙합계에 족적을 남길 만큼 훌륭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패션 디자이너 타냐 테일러도 변화한 캐나다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부터 세계적인 가수 비욘세와 테일러 스위프트 등 유명 인사들이 그의 옷을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영화 '어웨이 프롬 허'의 사라 폴리 감독, 영화 어바웃 타임 등으로 전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영화 배우 레이첼 맥 아담스, 영화 노트북에 출연하며 얼굴을 널리 알린 배우 라이언 고슬링, 10대들의 우상 저스틴 비버 등 NYT는 유명 캐나다인을 하나하나 짚으며 문화계에서 캐나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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