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중국인 관광객 20여명이 충청북도배드민턴연합회(회장 박주열)와 배드민턴 친선교류 경기에 이어 도내 관광을 하기 위해 19일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충북도와 중국 현지여행사 간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기획한 ‘충북도 배드민턴 관광상품’을 통해 충북을 찾았다.
지난해 10월부터 충북도와 중국현지여행사는 스포츠(배드민턴)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 협의, 개발에 착수해 ‘배드민턴 관광상품’을 판매하여 이번 첫 관광객을 맞이했다. 관광상품은 중국 린이와 서주지역 등의 배드민턴 동호회원을 상대로 판매됐다.
중국인 관광객은 청주국제공항을 통하여 입국해 이틀간 이동섭배드민턴장에서 충청북도배드민턴연합회 회원들과 친선경기를 갖고 상수허브랜드, 청주고인쇄박물관, 성안길 등을 관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최초 출시에 따라 중국 전역에 방영되는 ‘TBC 방송국(배드민턴, 탁구 전문 스포츠채널)’이 배드민턴 관광 상품 촬영을 위해 관광객과 함께 충북을 찾는다.
이에 충북도는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지사장 김응상)와 연계하여 입국환영인사 및 관광 홍보물 제공 등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도 이진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배드민턴 등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도내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도내 시·군별로 관광자원을 추천받아 현지조사를 통한 1박 2일 코스, 2박 3일 코스를 짜는 등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전담여행사 초청 팸투어와 중국 현지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 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관광전에 참가해 충북관광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관광 세일즈마케팅을 지속 추진하여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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