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충북도가 추진해온 청주산 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가 준공됐다.
준공식은 18일 오전 진입도로 종점부인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 도로는 연장 3.68㎞, 왕복 4차로로서 2012년 6월에 착공하여 만 3년 6개월 만에 준공됐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준공으로 청주시 3차 우회도로와 연계한 지역 간선도로망을 구축함으로서 그동안 상습정체 구간이었던 청주역~옥산 간 지방도 596호선과 청주~오창간 국도 17호선, 그리고 오창~옥산 간 지방도 508호선의 교통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청주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는 충북의 대표 산업단지인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메인 도로다.
주변의 청주테크노폴리스산단, 오창과학산단, 오송생명과학산단, 옥산산단 등과 연계되어 IT, BT, GT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산업도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이 도로건설을 추진하면서 전국대비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기업지원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도내 최초의 기업도로명인 ‘엘지로’를 부여함으로써 지역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업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여 기업친화 문화를 선도했다는 평이다.
또한 도로 종점부의 교차로를 개선하면서 발생한 기존도로를 활용하여 300면 규모의 공용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기업애로를 해결하기도 했다.
이번 도로는 청주시에서 시행하는 휴암~오동 간 3차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부분 개통되는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오창산과학업단지에서 3차 우회도로까지 우선 개통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부 도로가 완공되는 금년 6월 경 청주산업단지까지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언구 도의장, 변재일‧오제세‧노영민 국회의원과 정붕익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이사장을 비롯해 기업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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