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 매출 증대 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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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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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청은 정부로부터 연구개발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이 유사한 특성을 가진 지원을 받지 않은 중소기업보다 성장성, 수익성, 혁신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2010∼2014년 11개 정부부처의 연구개발 지원 517개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6만3785개 중 외감대상기업(자산총액 70억원 이상 이면서 부채총액 70억원 이상) 1만831개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지원을 받지 않은 중소기업 1만5313개를 비교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이 받지 않은 중소기업에 비해 매출액, 종업원수, 자산, 부채 등 성장성 관련 지표가 전기간에 걸쳐 유의한 정의 효과를 보였다.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5년차 매출액 증가율은 39.3%로, 지원을 받지 않은 중소기업의 증가율 24.1% 대비 15.2%p 더 증가했다.

지원을 받지 않은 중소기업의 고용은 감소했으나,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고용은 지원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나타나며, 5년이 지난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연구개발 증가율은 지원 1년차와 지원 5년차의 증가율이 지원을 받지 않은 중소기업의 증가율 보다 각각 23.3%p, 49.1%p 더 많이 증가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각 부처로부터 연구개발 성공과제를 추천받아 진단을 거쳐 금융·판로·상용화 연구개발 등 후속 연계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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