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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사업전환지원자금 대출 신청 접수…125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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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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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경쟁력 확보 목적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16년 1250억원 규모의 ‘사업전환지원자금 대출’ 신청 접수를 받는다.

18일 중진공에 따르면, 신청대상은 중기청으로부터 사업전환계획을 승인 받은 중소기업으로서 승인 신청일 현재 3년 이상 계속 사업을 영위해야 한다. 또한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으로 전환진출업종이 제조업 또는 서비스업이어야 한다.

대출한도는 기업 당 연간 45억원이며, 금리조건은 정책자금 기준 금리로 1분기 기준 2.52%다. 대출기간은 시설자금 8년(거치 3년 포함), 운전자금 5년(거치 2년 포함) 이내다.

대출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각 지역본(지)부를 방문, 사전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상담진행 후 안내를 통해 중기청에 사업전환계획을 신청해 승인을 받으면 된다.

중진공은 자금 지원 외에 컨설팅 등도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전환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제지원도 돕고 있다.

수도권 과밀지역을 제외하고 100% 업종전환 또는 70% 이상 업종을 추가하면 전환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따른 법인세와 소득세를 50% 감면 받을 수 있다.

앞서 중진공은 지난해 사업전환자금 대출을 통해 261개 업체를 대상으로 1120억원의 자금을 집행한 바 있다.

정태식 중진공 재도약성장처장은 “2015년 사업전환지원 자금 대출 업체들의 매출액과 종업원 수가 전년 대비 각각 31.5%, 22.3%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면서 “사업 지속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이 고부가가치 전략업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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