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아시안 뷰티 연구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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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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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은 경기도 용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구용섭 홀에서 ‘아시안 뷰티 연구 심포지엄(부제: 공해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 연구)’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아시안 뷰티 연구소(이하 ABL)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 물질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세먼지(지름 10㎛ 이하), 초미세먼지(지름 2.5㎛ 이하)는 육안으로는 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작은 대기 오염 물질이다.

최근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등 미세먼지의 여러 유해성이 밝혀지고 있으며, 피부 세포 손상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세계 1600개 도시 중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00㎛/㎥ 이상인 도시는 대부분 아시아에 분포되어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아시아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 오염 물질이 아시아인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의가 진행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배귀남 박사는 ‘동아시아 도시형 대기 오염의 특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이갑석 교수는 ‘대기오염의 피부 영향 및 질환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이해광 효능연구팀장은 ‘중국 주요 도시별 미세먼지에 대한 인식과 피부 특성 차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영남대학교 의생명공학과 조경현 교수는 초미세먼지가 독성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기술연구원 신동욱 셀사이언스연구팀장은 미세먼지가 피부 세포에 미치는 영향과 특성에 관해 발표한다.

강병영 아시안뷰티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 오염 물질이 아시아인의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에게 아름다움과 건강을 전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 개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2011년부터 대기 오염 물질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피부 손상 방지를 위한 해결책을 연구해왔으며, 이번 연구 성과는 앞으로 출시될 제품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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