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인 LED 농생명융합연구센터(센터장 홍창희 교수)와 분자영상치료의학연구소(소장 손명희 교수)가 지난 15일 LED와 의료 분야가 결합한 융·복합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에 손을 맞잡았기 때문이다.

▲전북대 LED농생명연구센터와 분자영상치료의학연구소 협약식[사진제공=전북대]
두 연구기관은 LED를 의료분야에 적용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기 제작 및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LED를 의료 분야, 특히 암 치료와 관련한 내용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기관은 세계적으로도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북대 분자영상치료의학연구소는 지금까지 LED를 암 치료에 적용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에서의 효과를 확인하고 관련 논문을 국제 저널에 3편 연속으로 발표한 유일한 연구소라 할 수 있다.
특히 약학대학 유치를 위해 신약개발연구소를 운영하고, 국내 대학들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는 대학 측에도 이 두 연구소의 공동 연구는 약대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명희 분자영상치료의학연구소장은 “LED 분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LED농생명융합연구센터와 광에너지의 의학 및 의료적 적용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 우리 연구소의 협력은 광의학이라는 새로운 의학 분야 개척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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