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구제역 유입방지 차단 방역 돌입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은 최근 전북 김제시 소재 돼지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관내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철통같은 차단방역에 들어갔다.

 군은 예방백신 접종, 소독실시 점검, 소독약 공급 등에 철저를 기하고 통제초소 1개소를 설치해 축산차량 이동여부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또한, 지난 13일 자정부터 14일 자정까지 24시간동안 Standstill(일시이동중지) 명령에 따라 경매 예정이었던 가축시장에 대해 이동제한 및 경매를 중지시켰다.

 특히 군은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위기경보 수준이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산림축산과에 운영해오던 상황실을 ‘구제역방역상황실’로 전환해 구제역 유입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소독과 매뉴얼에 따른 구제역 백신접종을 실시하는 등 예방을 위한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며, “청정 청양 사수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