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급성장’ 게임빌, 대작‧IP‧라이브 3대 전략으로 ‘글로벌’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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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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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임이슬 기자]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바일게임 시장의 화두로 ‘글로벌’ 떠오른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내수 시장의 포화를 감안할 때 이런 추세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중 60%를 해외에서 달성하며 컴투스와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게임빌은 올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대작’과 유명 ‘IP’,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의 3가지 키워드로 성장 가속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글로벌 스테디셀러 시리즈 최신작인 ‘카툰워즈3’를 필두로 동화풍의 감성 일러스트와 실시간 플레이의 강점이 돋보이는 자체 개발 ‘나인하츠’ 등의 대작 모바일게임이 1분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카툰워즈3는 글로벌 누적 8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스테디셀러 ‘카툰워즈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그 간의 시리즈 인기 요소를 엄선해 새롭게 구성한 결정판 격인 스마트폰 게임이다.

쉬운 게임 조작과 함께 총 300여 종의 다양한 캐릭터(유닛)를 통한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액션과 타격감이 핵심 묘미로 꼽힌다. ‘약탈전’, ‘팀 대전’, ‘진격전’ 등 새롭게 추가된 다양한 모드 역시 큰 호응이 예상된다.

나인하츠는 동화풍의 감성 일러스트와 실시간 플레이의 강점이 돋보이는 게임빌의 자체 개발 대작이다.

고유의 비주얼이 액션에 쾌감을 더하고, 멀티 던전과 보스 레이드가 실시간 협동 플레이의 진수를 보여준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300여종의 아름다운 소환수들이 등장, 수집욕을 자극하는 것도 인기 요소로 꼽힌다.

게임빌의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이하 크리티카)’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보여 주었듯이 2016년에는 PC 온라인게임의 모바일게임화’가 집중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크리티카를 중심으로 ‘데빌리언’, ‘아틀라스(가제)’, ‘아키에이지’ 등 PC 온라인게임의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신작으로 글로벌 공략에 나설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또한 게임빌은 지난해 유럽 현지 법인인 ‘게임빌 유럽’을 오픈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50여명에 달하는 해외 운영 규모를 갖추면서 게임 서비스의 완벽한 현지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라이브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 리딩 모바일게임사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최대 16개 국가의 현지 언어 지원과 지역별 마케팅 등 안정적인 서비스 및 운영으로 가장 눈에 띄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게임빌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세계 주요 국가 12개 거점을 기반으로 해외 공략을 리딩해 왔던 만큼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의 조직 역량을 최대한 활용, 업그레이드해 세계 무대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경쟁력으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산업이 단순한 제품 출시에서 PLC(제품 생명 주기)가 높은 게임을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의 개념으로 변화한 만큼 그 동안 강화해 온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조직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작과 유명 온라인게임 IP 활용 중심의 모바일게임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면서 오랜 기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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