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GS건설이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신반포자이’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66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신반포자이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 동 총 607가구 규모로, 59~153㎡(전용면적 기준)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5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이 가능한 고속터미널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가 강점이다. 반원초와 경원중, 세화고 등이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강남뉴코아아울렛과 킴스클럽,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가깝다.
특히 사상 최고 분양가(3.3㎡당 평균 4290만원)에 걸맞게 고급스런 이미지가 강조된다. 현관부터 천연석 디딤판과 바닥을 적용하고 주방 상판, 거실 아트월을 각각 엔지니어스톤과 대리석으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현관 센서와 거실, 복도에는 LED 등을 적용해 전력 손실을 막는다. 이외에도 가스레인지는 유리 재질인 글라스 쿡탑을 적용했으며, 가스오븐렌지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건물 정면에는 알루미늄 패널을 붙이고 상부에 LED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조성되며, 레저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멀티 세대창고와 주민시설인 자이안센터, 스쿨버스 대기공간인 맘스스테이션 등도 마련된다. 필로티와 연계한 테마 정원도 단지 내 7곳이 조성된다.
임종승 GS건설 신반포자이 분양소장은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은 주로 강남권에 거주하는 40~60대 수요자로, 상담 결과 반응이 매우 좋았다”면서 “전매 제한이 없는 데다, 중소형 타입이라 수요가 많아 좋은 성적으로 분양을 조기 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반포자이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계약금 정액제(5000만원)와 발코니 확장, 자녀방 붙박이장 등 무상 옵션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8년 7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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