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FTA 제9차 수석대표협상 개최…상품·서비스 등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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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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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제9차 수석대표협상이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김학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중국측은 가오옌(高燕) 상무부 부부장을, 일본측은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 安政)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을 대표로 한 협상단이 참석했다.

한중일 3국은 2012년 11월 협상 개시 선언 이래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 원칙' 하에 지금까지 9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그간 회의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뿐 아니라 원산지, 통관, 무역구제, SPS, TBT, 경쟁, 지재권, 전자상거래, 환경, 총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했다.

이번 수석대표협상에서는 지난 12월 개최된 실무협상 논의를 바탕으로 상품·서비스 등 주요 분야 시장 자유화 방식, 협정대상범위 등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9차 한중일 FTA 수석협상에서 우리 협상단은 중‧일 협상단과 함께 한중일 FTA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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