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1000만명 서명이 이뤄지기 전에 경제활성화법이 통과됐으면 좋겠다. 물론 목표가 있지만,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8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경제활성화법 입법 촉구 천만 서명운동본부' 현판식에서 이 같은 바람을 전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정관 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 박찬호 전경련 전무, 김규태 중견련 전무, 홍건기 은행연합회 상무 등 주요 경제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현판식 직후 "그간 경제단체들이 수차례에 걸쳐 경제활성화법안의 국회 입법을 촉구했지만, 처리가 안 된 상황"이라며 "경제주체인 기업인과 국민이 법안 통과를 원하고 있음을 확인하자는 취지로 경제계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3일 대통령께서 담화를 통해 경제활성화법이 통과되지 않아 답답하다. 국민에게 호소하는 길 밖에 없다는 말씀도 같은 취지였을 것"이라며 "이번 서명운동이 국민에게 확산돼 하루빨리 국회에서 경제활성화 법이 통과되기를 기대한다. 서명운동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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