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새우 1년 내내 먹는다…올해 첫 친환경 양식새우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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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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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락양식기술로 생산한 새우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18일 충남 태안 서해수산연구소 친환경양식연구센터에서 올해 첫 친환경 양식새우를 수확했다.

이 새우는 지난해 10월 축제식 양식장에서 성장이 저조해 상품화되지 못한 크기(2g)의 새우를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양식장인 바이오플락 시스템에 다시 넣고 키워 3개월 만에 상품크기(25g)까지 성장시킨 것이다.

바이오플락기술(Biofloc technology)이란 미생물, 식물플랑크톤 등을 활용해 양식수 오염물질을 정화시키고 이를 양식생물의 먹이로 이용하는 생태계 순환기술로 다른 양식 시스템보다 생산비용이 낮고, 질병억제 효과와 생산성이 높다.

이에 따라 가을철에만 먹을 수 있던 활새우를 연중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해수부는 올해 경기 안산에 친환경 새우양식단지를 조성하고 바이오플락 새우 양식기술 민간전수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세계 새우 생산량은 700만t으로 아시아지역이 42%를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연간 2000t 이상 생산하기 시작해 2014년 4478t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생산량은 약 5500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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