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보험업계 수장들이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혁신과 차별화를 강조했다.
보험시장이 규제 자율화로 다양한 상품 설계가 가능해지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보험시장이 규제 자율화로 다양한 상품 설계가 가능해지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는 지난 15일 열린 ‘2016 경영전략회의’에서 “차별화된 혁신의 힘으로 ‘전 가족 완전보장’이라는 우리만의 독특한 영업 문화로 자리잡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윤식 대표는 “향후 3개년 로드맵에 따른 회사 비전은 고객의 완전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초우량 손해보험사”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3개년 연도별 경영전략으로 △공격적인 시장별 성장기회 확대 △업계 최상위 수준의 조직별 생산성 확보 △선도사 수준의 효율 및 가치 실현 등을 내세웠다.
난 16일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내정자는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2016년을 성공적 변화혁신을 실천하는 해로 정하고 가치경영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영진들 가슴 속에 새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를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은 15일부터 이틀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가치경영 실행’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성락 사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나부터 먼저 가치경영을 실행한다’는 의미의 전략 목표를 명확히 인지해야한다”며 “고객과 신한 그리고 사회의 가치가 상생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리더들이 솔선수범하여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오익환 DGB생명 사장은 지난 14일 열린 ‘2016년 경영전략회의’에서 강소 보험사로 안착은 위한 차별화를 제시했다.
그는 ““DGB생명은 업계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부터 Up-grade를 추진해 타 보험사와 차별화를 이루어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임직원의 열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독점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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