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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민자녀 대학입학생 장학금 1인당 3백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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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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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억 1천만 원 투입, 장학생 170명 내달 29일까지 모집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도내 서민자녀 중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내달 29일까지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는 서민자녀들이 교육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 구현을 위해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지원사업은 2단계 사업으로 (재)경상남도장학회에서 시행한다.

이번 서민자녀 장학생 선발인원은 170명이며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투입예산은 5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BNK금융그룹에서 기탁한 장학기금 100억원의 이자와 지난 14일 NH농협 경남본부에서 기탁한 장학금 3억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신청자격은 도내 서민자녀 중에서 2016학년도 수능 응시 전 과목의 백분위 평균이 89점 이상(1~2등급)의 대학 입학생으로서 학생의 보호자가 공고일 현재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여야 한다. 서민자녀 기준은 소득인정액 기준 최저생계비의 250% 이하 가구 자녀로서 지난해에 서민자녀 교육복지카드를 발급 받은 학생과 신규 교육복지카드 발급 대상인 학생이다.

신청방법은 공고문에 첨부된 소정의 서류를 구비하여 학생 보호자의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은 시‧군에서 서류심사를 거쳐 도에 추천하면 도 심사위원회에서 학생의 성적·대학·학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며, 결과는 오는 3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종환 경남도 교육지원담당관은 “이번 장학금 지원사업은 규모면에서 상당히 크기 때문에 선발된 장학생뿐만 아니라 도내 초‧중‧고 서민자녀의 면학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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