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안부장 "음력설 기간 테러 촉각 세워라"

[궈성쿤(郭聲琨) 중국 공안부장 ]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춘절을 앞두고 '테러 주의보'가 울렸다.

궈성쿤(郭聲琨) 중국 공안부장이 지난 17일 텔레비전 기자회견을 통해 "음력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테러 위협을 삼엄히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관영 언론인 신화통신이 같은 날 보도했다.

궈 부장은 "중국 경찰과 보안당국이 국가의 반(反) 테러법을 완전히 숙지하고 테러 관련 정보 수집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당국 역시 예방책을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국내외 테러법을 지난해 처음으로 제정해 올해 1월 1일부터 정식으로 발효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종교 교리를 왜곡해 행해지는 폭력과 테러에 관한 정보 공유를 엄격히 금지한다.

중국 춘절 연휴는 오는 2월 8일이며 춘절 연휴 기간은 7일부터 1주일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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