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여주인공 덕선(혜리)의 남편은 정환(류준열)이 아닌 택이(박보검)였다.
먼저 정환의 덕선을 향한 짝사랑은 3화 '유전무죄 무전유죄' 편부터 5화 '월동준비' 편까지 자세히 그려졌지만, 이때까지 택이의 마음이 따로 표현되는 장면은 없었다.
하지만 6화 '첫눈이 온다구요' 편에서부터 택이의 짝사랑이 살짝 그려지기 시작했다.
이후부터 택이는 덕선을 향한 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냈고, 10화 'MEMORY' 편에서 정환을 비롯해 선우(고경표) 동룡(이동휘)에게 "나 덕선이 여자로서 좋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팬들을 멘붕에 빠지게 했다.
결국 마음 표현에 서툴고 매번 타이밍을 놓치던 정환이 아닌 순수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 택이가 덕선의 마음을 사로잡아 '어남택' 팬들은 환호를, '어남류' 팬들은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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