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인화지(Contact Sheet)란 한 롤의 필름에 담겨 있는 여러장의 사진을 한장의 인화지에 순서대로 인화해 놓은 것으로, 사진가가 한 장의 작품을 선택하기 위해 카메라에 담긴 여러컷의 사진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도구다.
이번 사진전은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2015~2016 한불-상호교류의 해' 를 맞아 진행되는 한국 내 첫 번째 공식인증사업으로, 세계 보도사진작가 에이전트인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 1947년 창립)'와 협력해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는 대표작가 65명의 밀착인화지 70여 점을 비롯해 이 중 대중에 공개된 사진 94점이 소개된다.
한미사진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16일 서울 한미약품 본사 20층 라운지에서 개막식을 열었으며, 행사에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한-불 상호교류의 해 조직위원회, 매그넘 포토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미사진미술관은 한미약품 비영리재단인 가현문화재단이 설립한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사진전시, 작가지원, 학술, 출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