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제공=새누리당]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새누리당은 20대 총선 밑그림을 그릴 '총선기획단'을 18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는 황진하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11명의 총선기획단 구성안을 의결했다. 간사는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이 맡았다.
위원에는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과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이 들어갔고,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과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도 포함됐다.
여기에 나성린·이명수·강석훈·유의동 의원이 합류했고 외부인사로는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전 디지털정당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총선기획단은 선거구조 및 컨셉, 홍보, 슬로건, 총선 기본전략을 마련하고, 중요현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발족한 총선공약개발단과 함께 협업체제를 갖추고 총선 채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이 새누리당 측 설명이다.
3월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종합상황실이 꾸려지면, 그 안에서 기획단 업무를 이어서 수행하게 된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빠른 시간 내 기획단 회의를 개최하자고 했다"며 "이번 총선에 대해 새누리당이 어떤 전략과 홍보기획을 짜고, 중간 중간에 나타나는 이슈에 어떻게 대응할지 총체적으로 관장하는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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