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9개 기관 부서 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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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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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청렴부산 구현과 시정을 지원하는 감사’를 목표로 ‘2016년도 감사·감찰계획’과 감사대상 기관별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는 시 본청·직속기관·사업소, 구군, 공사공단 등 29개 기관·부서에 대한 감사가 실시되며, 특정감사 및 시공감사와 함께 공직기강 감찰 및 일상감사는 수시로 진행된다.

올해 부산시의 감사·감찰 추진과제는 부패제로 실현, 청렴도 최상위권 지속유지, 감사내실화를 통한 성과창출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관행적 비리 척결, 사전예방 감사시스템 정착으로 설정하여 12개의 세부실천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부패제로 실현, 청렴도 최상위권 지속유지를 위해 청렴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청렴사회실천 부산네트워크를 통한 공직비리 접수창구 운영 등 기능 강화, e-호조 시스템과 행정포털 서식을 연계한 자료 자동입력 체계 구축, 고위직 리더쉽 확립을 위한 실·국·본부장 및 공사·공단 대표를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 실시, 8·90년대 신규직원을 중심으로 청렴동아리 운영 등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내실화를 통한 성과창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형공사 시공감사에 전문가 그룹과 별도로 시민전문가 공개 모집으로 시민감사 참여 확대, 감사보상제 및 페널티제 도입으로 시정을 빛낸 성과거양 우수부서 감사면제 추진, 공공기관 경영혁신 이행실태 중점 점검 등으로 감사의 투명성․공정성 제고로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등이다.

또,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관행적 비리 척결을 위해 공무원 직무관련 범죄행위 고발지침 엄격 적용, 4.13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정치권 줄서기와 같은 공직자 선거개입 차단 특별감찰 실시 등 고강도 기강감찰로 공직사회에 잔존하는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하여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전예방 감사시스템 정착한다. 자율적 내부통제시스템인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내실 운영, 사전감찰 예고제 확대시행으로 피 감사기관의 자율시정 기회와 즉시성 확보, 도시안전을 위한 도로점용 및 지하매설물 정보관리실태 특정감사, 천마산 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 및 공유재산 관리실태에 대한 특별감찰 실시, 부실시공업체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넘어 벌점기준 엄격히 적용하여 입찰참가 제한, PQ심사시 감점부여 등 추진, 지방재정 낭비요인 제거를 위한 계약심사시 지역업체 물품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둔 심사 이행, 행정내부시스템에 계약심사 자료방 개설로 전직원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2015년도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2위의 성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청렴문화가 점진적·안정적으로 정착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에는 관행적 공직비리의 근원적 척결을 위하여 시민이 참여하는 특허사용 심의회 도입과 Open-System 구축, 건설공사 하도급계약 공개시스템 구축, 알선․청탁 근절을 위한 사전신고제 활성화 등 고질적 건설비리 예방과 청렴네트워크 주관 공직비리 접수창구 운영 및 감사참관, 대형공사장 청렴수준 평가 실시, 부패유발요인 개선 민․관 TF팀 구성․운영 등 청렴사회실천 부산네트워크와 연계한 공직비리 예방시스템 운영을 강화하여 공직사회 청렴도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청렴부산을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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