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중국 후난(湖南)성 헝산(衡山)현에서 지난 15일부터 17일 사이 3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해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용의자 녜 씨(남·27)는 17일 사건 현장 주변에서 검거됐으며 단독 범행인 것으로 추정 중이다.
첫 피해자로 알려진 촌서기 뤄(羅)모씨는 헝산현 국도변에서 발견됐으며 용의자 녜 씨가 한 여성을 강간하고 있어 이를 제지하려다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피해 여성은 중상을 입은 상태다.
두번째 범행은 16일 오후 헝산현 카이윈(開雲)진에 사는 쾅(曠)모씨가 집을 비운 사이 일어났다. 용의자는 쾅 씨가 집을 비우자 문을 따고 침입해 집에 있던 13세~19세 사이인 쾅 씨의 자녀와 조카 등 4명을 죽였다.
녜 씨는 살인 사건을 일으킨 마을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으로 밝혀졌다. 공안 당국은 범행 동기 등을 추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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