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2%) 하락한 1878.4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국제 유가 급락의 여파로 22.84포인트(1.22%) 내린 1856.03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1% 가까이 상승하면서 장 막판 낙폭을 줄였다.
이날 외국인은 345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47억원, 11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상승 반전하면서 코스피도 하락분을 거의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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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건설업(0.87%), 은행(1.98%), 음식료품(0.87%), 섬유·의복(0.99%), 의약품(1.76%) 등이 올랐고 운송장비(-0.43%), 전기·전자(-0.72%), 통신업(-0.66%), 운수창고(-1.42%), 증권(-1.21%), 보험(-1.8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물산(5.88%), 현대차(0.36%), NAVER(2.54%) 등은 상승했고 삼성전자(-0.53%), 한국전력(-0.78%), 현대모비스(-1.22%), 삼성생명(-0.94%), LG화학(-2.40%), 기아차(-1.7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5.20포인트(0.77%) 오른 683.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5원 내린 1210.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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