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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박보검 알고보니 울보…대본연습때도, 연기할때도 '눈물샘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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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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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박보검 응답하라 1988 박보검 [사진=tvN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응답하라 1988' 박보검이 알고보니 울보였다.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 대본연습 때부터 풍부한 감성을 드러냈다. 지난 2일 tvN '응답하라 1988-비하인드 편'에서 젊은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본 연습을 했다. 

먼저 택이 생일파티 대본 리딩을 하던 박보검은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려 배우들을 놀라게 했다. 일주일 후 엄마를 그리워하던 장면을 연기하던 박보검이 눈물을 참자 PD는 "오늘 안 우네?"라고 묻자, 박보검은 "참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류혜영은 "오구오구 참았쪄요"라며 장난하듯 위로했고, 혜리 역시 "그래쪄요. 잘했쪄요"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밖에 박보검은 정환 역의 류준열과 골목길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찍기도 전에 눈물을 보였다. 류준열은 "택이가 걱정이다. 잘 우는데"라며 걱정했고, 류준열 말대로 박보검은 "너무 슬퍼"라며 흐느끼듯 울어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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