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초 첫 방송하는 tvN ‘배우학교’는 신개념 연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명품 배우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등장해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기 학생’ 7인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에게 직접 연기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티저 영상을 살펴보면 박신양의 야누스적인 두 얼굴을 볼 수 있다. 영상 첫 부분에서는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로 인사를 건네며 “저는 오랫동안 연기를 공부하기 위해서 연습을 해왔는데요”라며 자신을 소개한다. 이어 180도 달라진 표정으로 요즘 TV를 보면 발연기가 등장한다며 “영화나 드라마 찍지마! 너희들은 연기자가 아니야! 배우가 아니라고!”라는 호통으로 발연기를 향한 일침을 전한다. 하지만 이 역시 박신양의 명연기였던 것. 그는 “감정이 좀 느껴지시나요? 이게 연기죠”라며 분노 연기였음을 밝히며 “저는 할 수 있습니다. 너희들은 못하지만. 헤헷”이라는 ‘연기 선생님’으로서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영상을 마무리한다.
박신양은 30초의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젠틀한 매력부터 단번에 변화하는 분노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명연기자로의 모습과 유머러스한 예능감각을 동시에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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