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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융합기술커뮤니티’= 中企 특급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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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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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TP·지역대학 참여…신제품 개발 기술지원 등에 보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지역 대학 등이 공동 참여하는 ‘수도권 융합기술커뮤니티 운영지원사업’이 기업의 신제품개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인천TP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인천대, 인하대, 인하공전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역기술교류 커뮤니티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 ‘수도권 융합기술커뮤니티’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TP 등 ‘수도권 융합기술커뮤니티’는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인천·경기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3건의 애로기술을 접수 받아 전문가의 현장 자문 및 단기 과제형 집중지원을 통해 기술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성과를 잇따라 거뒀다.

대형전기설비를 비롯해 세탁기 등 가정용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전기저항기’를 생산하는 남동공단의 ㈜라라전자는 인천TP의 도움으로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분야에 적용할 고품질의 ‘션트저항기’ 개발에 성공했다.

온도의 변화에도 일정한 저항값을 유지하는 핵심기술 개발에 실패를 거듭해오던 ㈜라라전자는 인천TP의 시험생산용 진공로를 이용한 다양한 환경조건에서의 시험을 통해 신제품 제조에 성공, 향후 수십억 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액정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남동공단의 ㈜나노엘에스아이는 인천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진의 도움으로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불량 LCD 패널을 재활용하기 위한 광학적 고분자필름 제거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다.

㈜나노엘에스아이는 이에 따라 수율을 지금보다 상당 수준 높일 수 있게 돼 생산성 향상은 물론 자원손실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박윤배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현장 기술애로 사항 해소 및 생산성 향상에 적잖은 도움을 줬다”며 “대학 등 지역 내 전문가들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기업지원에 나섰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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