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지난 10개월간 사가정역에서 면목역 950m 구간의 '면목로 행복가로 디자인 사업'을 벌여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지역은 보도 폭이 좁고 공공시설물, 불법주정차, 인접상가 상품 적치 등 도로의 많은 설치물들로 보행환경이 좋지 않았다.
이에 중랑구는 서울시 성동도로사업소, 한국전력동부지사, 중랑경찰서, 서울시 도시철도공사와 통합관리협의체를 구성해 보행환경개선 차원의 시설물 개선에 들어갔다.
우선 통행량이 많은 사가정역 주변을 중심으로 4번 출구 앞 건널목 통행에 방해되는 가로수 제거와 전신주, 신호등 이설, 보행펜스 교체로 건널목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사가정역 사거리 노후 볼라드 및 광고물 부착방지시트 교체작업도 벌였다.
아울러 사가정역 공원에 가로등과 기능이 겹치는 공원등주 제거, 면목로 이중 공공안내판 교체·통합을 추진했다.
구 김영신 건축디자인과장은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개선을 위해 도시디자인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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