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동청소년문화의집,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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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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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이 19일 여성가족부 2015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 평가결과 최우수상에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재단에 따르면,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의 ‘나눔이 재능을 만나 로켓이 되다’사업은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주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청소년프로그램으로 선정돼 5∼11월까지 약 6개월에 걸쳐 진행됐다는 것.

이 사업은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재능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청소년 50명이 참여한‘같이유’ 재능나눔봉사단과 ‘동네형누나들’ 놀이터봉사단이 운영됐다.

먼저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해 5월 지역 모니터링을 통해 마을에서 변화가 필요한 장소들을 조사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활동을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같이유’는 군포지샘병원과 영광아파트 담벽 벽화봉사를 진행했고, 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와는 금정고가 하부 토끼굴 주변 벽화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 경로당, 군포지샘병원 등 어르신들을 찾아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공원에 직접 만든 아기자기한 새집을 설치, 마을을 아름답게 꾸며 지역 내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고 나누는 장을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

‘동네형누나들’은 군포1동지역 공공놀이터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개발한 16가지 놀이거리를 제공하는 특별한 봉사를 진행하며, 건전한 놀이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특히 10월에는 1년간의 활동 결과물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소통과 문화잔치’를 열고 청소년과 지역주민, 청소년기관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 지역주민 1천800여명이 참여하는 큰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나눔활동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돕고, 지역과 청소년이 하나되는데 공헌한 성과를 인정받아 19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당동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사업진행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력, 지원해 주신 군포시를 비롯한 지역의 많은 기관․단체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청소년이 문화와 나눔으로 하나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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